우리 눈의 각막(까만 부분)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산소를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와 외기로부터 직접 공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산소를 많이 전달할 수 있는 렌즈의 재질도 중요 하지만, 항상 청결히 하여서 소중한 눈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셔 야 합니다.
렌즈에는 산소 분자가 통과할 수 있는 작은 기공이 많이 있습니다. 렌즈가 청결하지 않으면 이 기공이 막혀서 산소 공급이 잘 안됩니다
일반적인 취급요령
a.청결 : 먹는 음식 보다도 더 청결하게 관리하세요. (눈에서 빼는 즉시 세척하세요)
b.손은 비누로 깨끗이 닦으세요(물 묻은 손을 화장지로 닦은 후 렌즈를 만지는 것은 금물).
c.눈에 먼지 등 이 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즉시 빼서 세척 후 다시 착용하세요.
d.눈에 충혈이 있을 때는 착용하면 안됩니다. 특히 음주 후에 렌즈를 착용한 채로 잠드는 것은 해롭습니다.
e.수영을 할 때에는 도수 물안경을 착용 하세요. (물을 소독 하는 염소 라는 화학 약품이 렌즈를 망가뜨려요.)
착용 시간을 철저히 지키세요 (렌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렌즈 착용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아요.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착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시간만 착용해도 눈에 무리가 오는 사람도 있지요.
그럼 어떻게 나의 착용 시간을 알 수 있을까요?
눈이 SOS(구조요청)신호를 보냅니다. 그럼 어떻게 신호를 포착 하느냐?
충혈, 건조 감, 뻑뻑함, 눈이 쪼이는 느낌 등 눈이 불편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런 때에는 눈이 살려달라는 신호니까 절대로 무시하지 말고 렌즈를 빼 준다든가 하는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이것 하나만 철저히 잘 지켜도 렌즈로 인하여 눈이 더 나빠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낮에 렌즈를 한번쯤 세정해 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생활 하면서 외부에서 먼지나 오염된 물질이 눈으로 들어가며, 눈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므로 낮에 한번쯤 렌즈를 빼고 눈을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로 씻고 렌즈도 깨끗하게 세정하여 다시 끼면 늦은 시간까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나의 착용 시간보다 더 착용해야 할 사정이 있는 때에도 위의 조치를 해 주시면 한두 시간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어요.
눈 깜빡임을 잘 하세요.
눈을 정확하고(위 눈꺼풀과 아래 눈꺼풀이 맞닿도록), 느리게 감았다가 떠야 됩니다. 감고서 하나를 천천히 세고 떠야 눈물 순환(산소 공급)이 잘 됩니다.
인공 누액
눈이 건조할 때는 인공 누액을 넣어야 합니다.
(식염수를 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프트콘택트렌즈 관리 요령
1. 세척(렌즈케이스도 매일 세척하세요)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세정액 (혹은 보존액)을 부은 후 검지 손가락으로 천천히 닦으세요(원을 그리지 말고 직선으로 닦으세요)
2. 헹굼
보존액(혹은 식염수)으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3. 보관
보존액이나 식염수로 헹군 후 렌즈 케이스에 보관 합니다. (케이스에는 보존액을 채워 줍니다)
4. 착용
보존 액이나 식염수로 한번 헹군 후 착용합니다.
잠깐!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분은 반드시 식염수로 헹군 후 착용하셔야 합니다.
5. 단백질 제거(일주일에 한번씩 해 주어야 합니다.)
렌즈를 착용하면 단백질이 발생하여 산소 공급을 방해합니다.
a.용기에 식염수를 넣고 단백질 제거 정을 녹인다.
b.렌즈를 세척한 후 용기에 담는다.(20분~2시간)
c.렌즈를 꺼내서 세척한다.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면 렌즈를 손으로 닦지 않아도 되고 단백질 제거도 별도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택트렌즈의 착용
1.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의 좌우측이 바뀌지 않았나, 뒤집히지 않았나, 소독과 위생처리가 잘 되었나를 확인합니다. 렌즈를 뒤집은 상태로 착용하면 착용자가 불편을 느끼고 시력이 떨어집니다.
2. 두 번째 손가락에 렌즈를 올려놓고 다른 손 두 번째 손가락으로 위 눈꺼풀을 위로 잡아 당깁니다.
3. 렌즈가 있는 손의 세 번째 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잡아 내리면서 렌즈를 눈동자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올려 놓습니다.
4. 눈을 가볍게 감고 눈동자를 조금씩 움직여 주면 렌즈가 자리를 잡습니다.
▶ 렌즈 착용 중 주의사항
1. 렌즈를 착용하자마자 불편함을 느낀다면 렌즈가 뒤집혔거나 이 물질이 들어간 것이므로 다시 씻은 후 앞뒤를 확인하고 착용해야 합니다. 뒤집힌 렌즈를 착용하면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착용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2. 처음 착용할 때 밑을 보면서 자주 눈을 깜빡여 적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렌즈를 중심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불편하다면 전문가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간혹 단백질이 렌즈 표면에 부착되어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이 거북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세정 액으로 깨끗이 몇 차례 세척한 후 단백질 제거를 하면 선명한 시야가 유지됩니다. (렌즈 표면의 얇은 흰구름과 같은 이 물질은 단백질입니다.)
콘택트 렌즈의 제거
1. 렌즈를 빼기 전에 렌즈가 눈 위에 바르게 놓여 있는가를 확인합니다.
(눈을 교대로 가렸을 때 두 눈이 다 잘 보이면 바르게 놓여 있는 겁니다.)
2. 눈동자를 위쪽으로 향하게 하여 눈을 크게 뜹니다.
세 번째 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아래로 내리면서 두 번째 손가락으로 렌즈를 흰자위로 끌어내립니다.
3. 흰자위로 내려온 렌즈를 첫 번째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으로 렌즈의 아래부분을 접히도록 살며시 잡으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콘택트렌즈의 착용
RGP(하드 콘택트렌즈)는 소프트렌즈에 비해서 눈 건강에도 우수하고, 난시도 완벽하게 교정되며 관리도 쉽습니다.
1.세척
렌즈를 눈에서 꺼내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RGP 세척제로 천천히 문질러(20초 정도) 세척한 후 보존 액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헹구어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돌려서 세척합니다.)
2. 보관
보존액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헹군 후 케이스에 보관 합니다.
3. 착용
보존액이나 식염수로 한번 헹군 후 착용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분은 반드시 식염수로 헹군 후 착용하셔야 합니다.
4.단백질 제거
지정 세척 액으로 1주일에 2회만 닦아 주세요.
5.착용 스케줄
하드 렌즈를 처음 착용하면 몇일 동안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첫날부터 장시간 착용할 수는 없습니다. 체질에 따라서 개인차는 있지만 7~8일이면 이물감도 적어지고 2~3주 후면 거의 모든 분들이 큰 불편 없이 종일 착용할 수 있습니다.
6.
▶ 방법 1
a. 거울을 보면서 눈을 크게 뜬다.
b. 눈 꼬리에 검지를 댄 후 귀쪽 상방으로 눈꼬리를 살짝 끌어당긴다.
c. 눈꼬리를 끌어당긴 채 깜박이면 렌즈가 빠진다.
이때 주의 하여야 할 점은 눈동자는 정면을 주시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질끈 감으면서 눈의 하얀 부분만 남기고 눈동자를 돌립니다.
▶ 방법 2
1. 정면의 거울을 보고 눈을 크게 뜹니다.
2. 두 손의 두 번째 손가락으로 위와 아래 눈꺼풀의 안쪽에 댑니다.
3. 위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고정시키고 아래 눈꺼풀을 밀면 렌즈가 빠집니다.
손톱이 눈이나 렌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떨어진 렌즈가 분실되지 않도록 수건을 미리 아래 깔아 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 RGP렌즈가 각막에서 이탈했을 때 바로잡는 방법
1. 거울을 보면서 렌즈의 위치를 확인하세요. 렌즈가 귀쪽 방향으로 벗어난 경우에는 코 쪽으로 거울을 가져가고 벗어난 방향의 반대편으로 거울을 이동시킨채 눈만 거울방향을 봅니다.
2. 렌즈가 고정되도록 눈꺼풀 가장자리를 검지로 가볍게 눌러줍니다.
3. 렌즈가 벗어난 방향으로 거울을 옮기고 눈도 거울을 따라가며 동시에 움직여 줍니다.
이 때 눈을 깜빡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렌즈가 빠질 수 있습니다.